생활반장

전역하고 나면 챙길 것 — 건강보험부터 자산형성까지

마지막 업데이트: 2026-08-19

전역하면 홀가분한데, 행정적으로는 신분이 한 번 더 바뀝니다. 군인일 때 자동으로 처리되던 것들이 본인 몫으로 넘어옵니다.

당장 급한 것은 건강보험입니다. 나머지는 시간을 두고 해도 되지만, 이건 공백이 생기면 나중에 소급 청구가 옵니다.

그다음은 나이 계산입니다. 청년 지원 제도 대부분이 병역 기간만큼 상한을 올려 주는데, 이걸 모르면 <나는 이제 나이가 넘었다>고 지레 포기하게 됩니다.

건강보험 — 전역 다음 날부터 달라집니다

복무 중에는 국가가 의료를 책임지므로 별도 가입 상태가 아닙니다. 전역하면 건강보험 자격을 새로 정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피부양자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흔하고 부담이 없습니다.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따로 내지 않습니다. 학생이거나 소득이 없다면 대부분 여기 해당합니다.

요건이 안 되면 지역가입자가 됩니다. 소득이 없어도 재산이 있으면 보험료가 부과됩니다.

바로 취업한다면 회사가 직장가입자로 신고하므로 따로 할 일이 없습니다.

공백을 두지 마세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지역가입자로 자동 편입되고, 나중에 몇 달치가 한꺼번에 청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역 후 공단에 자격 상태를 한 번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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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다시 계산됩니다

청년 지원 제도의 나이 상한은 대개 만 34세(자산형성)나 만 39세(창업)입니다. 그런데 병역 이행 기간만큼 상한이 올라갑니다.

최대 6년까지 인정됩니다. 즉 만 34세 기준 제도라면 병역을 마친 사람은 만 40세까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나는 나이가 지났다>며 확인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적증명서를 준비해 두면 신청할 때 바로 씁니다.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도 같은 방식입니다. 취업일 기준 나이에서 복무 기간을 빼고 계산합니다. 이 제도는 감면 폭이 커서 놓치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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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모은 돈이 있다면

장병내일준비적금을 들었다면 만기 처리와 정부 지원금 수령을 확인하세요. 전역과 동시에 자동으로 정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둘지가 다음 문제입니다. 바로 쓸 계획이 없다면 청년 대상 자산형성 상품으로 옮기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가 붙어 일반 예금과 비교가 안 됩니다.

다만 나이 요건과 소득 요건이 있습니다. 소득이 아예 없으면 가입이 안 되는 상품이 많아, 취업 후에 알아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하게 굴리려 하지 마세요. 전역 직후는 소득이 불안정한 시기라, 묶이는 상품보다 언제든 뺄 수 있는 곳에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복학이냐 취업이냐에 따라 갈리는 것

복학한다면 국가장학금 신청 일정을 확인하세요. 학기마다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고 놓치면 그 학기는 받지 못합니다. 소득분위는 가구 기준이라 부모님 소득이 반영됩니다.

주거가 필요하다면 기숙사, 행복기숙사, 청년 월세 지원을 함께 알아보세요. 전입신고를 해야 지원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업한다면 첫 월급에서 4대보험과 소득세가 빠집니다. 실수령액이 예상과 다른 이유이고, 중소기업이라면 소득세 감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아니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지역 청년센터의 구직 지원을 확인해 보세요. 면접 정장 대여나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는 지자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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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나

군 복무 기간도 가입기간으로 인정받습니다. 군복무크레딧이라고 하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병적 자료로 확인되어 반영됩니다.

다만 인정 기간에 상한이 있고, 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 가입기간에 더해지는 방식이라 지금 조회하면 보이지 않습니다. 없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역 후 소득이 없는 기간에는 납부예외로 둘 수 있습니다. 당장 부담은 없지만 그 기간은 가입기간에 안 들어갑니다.

나중에 추후납부로 메울 수 있는데, 그때의 소득 기준으로 계산되어 대개 더 비쌉니다. 여유가 있다면 임의가입으로 계속 내는 편이 유리합니다.

10년(120개월)을 채워야 연금이 됩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시점이라 멀게 느껴지지만, 공백이 쌓이면 나중에 빠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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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전역하면 건강보험을 바로 신청해야 하나요?
바로 취업하면 회사가 처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모님 피부양자 등재가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아무것도 안 하면 지역가입자로 편입되어 나중에 몇 달치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Q. 나이가 지나서 청년 지원을 못 받는 것 아닌가요?
병역 이행 기간만큼 상한이 올라가며 최대 6년까지 인정됩니다. 만 34세 기준 제도라면 만 40세까지 대상이 될 수 있으니 병적증명서를 준비해 확인해 보세요.
Q. 군 복무 기간이 국민연금에 반영되나요?
군복무크레딧으로 인정됩니다. 신청 없이 자동 반영되지만 수급 시점에 가입기간에 더해지는 방식이라 지금 조회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Q. 장병적금 만기 돈을 어디에 둬야 할까요?
당장 쓸 계획이 없고 소득 요건이 맞으면 청년 자산형성 상품이 유리합니다. 다만 전역 직후는 소득이 불안정하니 묶이는 상품보다 언제든 뺄 수 있는 곳을 먼저 확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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